송진우, 오늘 밤 잠실서 2000K 축포
송진우, 오늘 밤 잠실서 2000K 축포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5.20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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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명제와 선발 맞대결… 대기록 수립 8개 남아
프로야구 기록의 사나이 송진우(42·한화이글스·사진)가 개인통산 2000 탈삼진 기록에 도전한다.

송진우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스물 한살이나 적은 후배 김명제(두산)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205승(147패) 103세이브를 기록중인 송진우는 이날 탈삼진 8개를 추가하면 한국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개인통산 2000 탈삼진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하게 된다.

탈삼진 2000개 기록은 미국 프로야구 61명, 일본에서도 18명에 불과할 정도로 드문 기록이다. 특히 단일리그에서 200승-100세이브-2000탈삼진을 기록한 선수는 전세계에서 일본 프로야구의 에나쓰 유타카(206승·193세이브·탈삼진 2987개)가 유일할 정도로 값진 기록으로 평가받고 있다.

송진우는 지난달 3일 우리히어로즈를 상대로 5이닝동안 6개를 기록하는 등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어 대기록 달성의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지난 1989년 4월에 데뷔한 송진우가 만 19년만에 개인통산 2000 탈삼진이라는 대기록을 20일 잠실구장에서 수립할지 야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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