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컵 제패 김동진·이호 귀국
UEFA컵 제패 김동진·이호 귀국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5.19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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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성이 형과 슈퍼컵에서 만난다면 큰 이슈가 될 것이다."

러시아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이하 제니트)에서 뛰고 있는 김동진(26)이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의 슈퍼컵 대결에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18일 오후 팀 동료인 이호(24)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김동진은 밝은 표정으로 입국장에 들어섰다. 김동진이 속한 제니트는 지난 15일 레인저스를 꺾고 UEFA컵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부상으로 결승전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는 듯 했으나, 후반 추가시간 딕 아드보카트 감독(61)의 배려로 교체 출전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로써 김동진은 차범근 현 수원 삼성 감독 이후 두번째로 UEFA컵 결승전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한 선수로 기록됐다.

이번 우승으로 제니트는 오는 8월 열리는 슈퍼컵에 진출했다. 제니트는 오는 22일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첼시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승자와 맞붙는다. 맨유에는 박지성이 뛰고 있어 최초의 한국인 슈퍼컵 맞대결의 가능성도 열려 있다.

◇ "세필드 유나이티드행이 무산돼 아쉽다."

러시아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이하 제니트)에서 뛰고 있는 이호(24)가 잉글랜드 챔피언십리그 세필드 유나이티드행 무산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호는 지난 12월 성남의 최성국(25)과 함께 세필드 유나이티드 입단 테스트를 받았다. 그는 "제니트 구단에서는 임대로 가는 것에 내키지 않았던 것 같다"고 결렬 이유를 설명했다.

내년 6월까지 계약된 이호는 최근 이탈리아 세리아 A행이 거론됐다. 이에 대해 이호는 "출전 횟수가 지금보다 많으면 팀을 옮길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호는 국내 복귀의 가능성은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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