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러 상트페테르부르크 협약
충북-러 상트페테르부르크 협약
  • 남경훈 기자
  • 승인 2008.05.15 2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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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지사, 투자유치 활동후 귀국
獨·佛 바이오 소재 기업 공략

정우택 충북지사(사진)가 10일간의 유럽지역 투자유치 활동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시와의 우호교류협약을 마치고 14일 귀국했다.

정 지사를 단장으로 한 충청북도 투자유치단은 2차례에 걸쳐 개최한 프랑스 투자설명회에서 프랑스 정부(재정부)가 올해 계획 중인 80개 기업의 임원들로 구성된 아시아 투자환경 조사단 활동 내용에 오송을 포함하겠다는 제안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리옹에서는 원자력발전 사업 부문 한국 진출을 검토중인 M사의 임원을 만나고 세계적 백신생산 기업인 사노피 파스퇴르사를 방문해 투자상담을 했다.

파리에서는 반도체 및 LCD 제조용 가스 생산기업인 에어 리퀴드 사를 방문해 정보통신산업 집적지로서의 충청북도 투자 이점을 소개하고 투자를 당부했다.

지열개발(地熱開發) 프로젝트로 한국진출에 관심을 가진 H사 임원으로부터 사업제안을 받기도 했다.

독일에서는 함부르크에서 바이오텍산업에 대한 투자설명회를 가진 다음 뮌헨으로 이동해 바이에른주의 주요 기업 인사들과 만나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바이에른 지역에 소재한 진단의료기기 생산전문 다국적기업인 지멘스 헬스케어사의 CEO를 만나 투자상담을 했고 태양광발전업체인 S사 임원으로부터 투자의향을 제안받기도 했다.

유럽지역 투자유치활동을 마친 정 지사는 러시아로 건너가 상트페테르부르크시를 방문, 마트비옌코 시장과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은 지난해 미국 메릴랜드주와 체결한 과학기술교류협약에 이은 2번째 외교관계로 향후 두지역간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방면의 교류 확산이 기대된다.

한편 이번 투자유치단에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녹십자 임원들이 참여해 전문성을 높였으며 도청에서는 담당 본부장과 실무진들만 참가해 기존 투자유치활동 보다 예산절감에도 신경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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