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시부모 수발 소문난 효부
20년간 시부모 수발 소문난 효부
  • 이수홍 기자
  • 승인 2008.05.13 2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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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해미면 윤서월씨 국무총리 표창
20년째 거동조차 못하는 중증 치매를 앓고 있는 시아버지 병 수발을 해오고 있는 서산시 해미면 윤서월씨(여·58·응평리)가 국무총리 표창 효부상을 받았다.

윤씨는 바쁜 일손에다 시아버지 병 수발을 하면서도 마을 부녀회장까지 맡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왔다.

지난해 태안 기름사고때는 마을 부녀회를 이끌고 태안에서 자원봉사활동을 최근까지 벌이는 등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고 희생하는 봉사정신이 몸에 밴 여전사로 통한다.

국무총리 효부상을 수상한 윤씨는 "며느리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과분한 상을 받아 몸둘바가 없다며 겸손해 했다.

해미면 김인섭 면장은 "윤씨에 대한 국무총리 표창은 마을의 경사라며 "핵가족 시대, 윤씨와 같은 효행이 널리 퍼져 어른을 공경하는 사회의 미덕이 쌓여 가는 풍토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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