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 형식적 AI 방역 논란
당진군 형식적 AI 방역 논란
  • 안병권 기자
  • 승인 2008.05.13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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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행정 그쳐… 사육농가 불안 고조
당진군이 추진하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방역대책이 형식에 그쳐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예비비 1억7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군내 당진IC 등 3곳(당진IC, 송악IC, 삽교천)에 24시간 방역 통제초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나 전시행정이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 당진군은 지난 9일 가축위생연구소, 축협, 양계협회, 읍·면장 등 유관기관단체장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가축방역회의를 갖고 그동안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의 AI방역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같은 방역활동 강화 지침에도 불구, 일선 방역초소에서 형식적인 활동에 머물러 가금류 사육농가들의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당진군의 가금 사육농가는 지난 2006년 통계기준 전체 629가구로 이중 닭 사육농이 603가구에 629만7000여마리 관상조류 5가구 1400여 마리 그밖에 거위, 타조, 칠면조, 오리 등이 74가구 600여마리를 사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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