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어버이 날 기념식
홍성군 어버이 날 기념식
  • 오세민 기자
  • 승인 2008.05.09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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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절의 고장인 홍성군은 제 36회 어버이날을 맞아 잊혀져 가는 경로효친사상을 되새기고 효문화를 계승·발전하기 위해 어버이날 기념식 및 효실천 행사를 개최해 효의 정신이 살아있는 홍성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8일 홍성군 노인종합복지관 주관으로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이번 효실천행사는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낳으시고 길러주신 우리 부모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손자가 할아버지, 할머니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낭독으로 그동안 표현하지 못했던 사랑과 존경의 마음을 전해 행사에 참가한 사람들의 눈시울을 적시게 하는 한편, 결혼 50주년을 맞이한 노부부의 금혼식을 시행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기도 했다.

또한 홍성군립무용단의 소리장단 및 전통무용과, 돼지몰이·공굴리기 등 어린시절 놀이를 재현해 추억을 떠올리고, 3세대 가정이 함께 출연한 한가족 노래자랑대회 등 흥미있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효실천행사를 통해 세대차이를 극복하고 행복한 가정을 가꾸어 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충절의 고장으로서 홍성은 효의 가치를 계승하고, 재정립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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