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기 전국초교배구대회와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가 옥천과 제천에서 잇따라 열려 충북의 스포츠 팬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제13회 재능기 전국초등학교 배구대회가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옥천체육센터와 생활체육관에서 열린다.

(주)재능교육과 초등학교배구연맹이 주최하고 충북배구협회와 옥천군배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초등학교 남·여 21개팀, 500여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참가한다.

9일 충남 한내초교와 제주 토평초교의 남자부 경기를 시작으로 막이 오르는 이번 대회는 조별 예선리그를 거쳐 결승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옥천군에서는 오는 6월25일부터 7월1일까지 7일간 전국에서 2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제42회 대통령배 전국남녀 중고배구대회도 열린다.

한편, 제 63회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제천체육관에서 열전에 들어간다.

대한체조협회(회장 박득표)가 주최하고 충청북도체조협회(회장 이동규)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71개팀 330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경기는 남자 6종목(마루운동·안마·링·도마·평행봉·철봉)과 여자 4종목(도마·이단평행봉·평균대·마루운동) 등 남녀 부문에서 모두 10종목이 치러진다.

남자 단체종합경기는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열리고 이튿날인 17일에는 여자 단체종합경기가 열리며,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오전 9시 30분부터 종목별 결승경기가 열린다.

시는 원활한 경기를 위해 체육관시설을 정비하고 전화 및 FAX설치, 의료지원, 음료제공, 교통통제, 대회홍보 등 대회진행에 적극적인 지원을 펼 계획이다. 또 이번 행사를 통해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의 대대적 홍보와 호반관광 문화도시로서의 이미지 부각에 힘쓸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충청북도체조협회 이광연 전무이사(011-464-1018)나 제천시청 문화체육팀(641-574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