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리더에게 배우는 성공의 법칙
여성리더에게 배우는 성공의 법칙
  • 김금란 기자
  • 승인 2008.05.07 22: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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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여자에게 배워라'… 7인의 공통능력 분석 제시
여성 독자를 겨냥한 실용서인 자기계발서가 인기다. 2008년 신춘 독서시장에서 '직장 여성'을 다룬 자기계발서들끼리 경쟁적으로 쏟아지고 있다. 여성 계발서가 처음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0년 전후. 당시 70만부가 판매된 남은숙씨가 쓴 '여자의 모든 인생은 20대에 결정된다'와 35만 부가 팔린 안은영씨의 '여자생활백서'가 성공하면서 여성 독자의 구매력이충분히 확인된 셈. 성공 가도를 꿈꾸는 여성들을 위한 도서를 소개한다.

◇ 최고의 여자에게 배워라(로이스 P. 프란켈 저· 정준희 역·해냄·287쪽·1만1000원)


힐러리와 칼리 피오리나, 오프라 윈프리, 마더 테레사의 공통점은. 기본적으로 높은 감성 지능으로 주변 사람들을 편안하게 해주는 호감형 인물이었다는 점과 개인적인 성공을 넘어 '사람들을 이끄는 법'을 알았던 여성 리더였다 점에서 공통분모를 갖고 있다.

이 책은 국제적인 코칭 전문가인 로이스 P. 프란켈 박사가 최고의 여성 리더들의 목록을 뽑고 그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적인 능력을 7가지로 분석해 제시한 책이다. 저자는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의 CEO에 여성이 7명밖에 되지 않고, 직장에서는 여전히 '유리 천장 법칙'이 존재하지만 여성이라는 자체를 한계라고 규정짓지 않는다면 충분히 기량을 발휘해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다고 격려한다.


◇ 나는 오늘도 유럽 출장 간다(성수선 저·부키·280쪽·1만1000원)


삼성정밀화학 여성 해외영업 담당 1호 성수선씨가 글로벌 마켓 현장을 누비며 건져 낸 해외영업 실전 매뉴얼이다. 성공담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영업 마인드를 일깨워 주는 한편 사이사이에 기술까지 귀띔하는 에세이 스타일의 비즈니스 자기계발 실용서이다. 문화와 습관이 달라도, 취향과 스타일이 제각각이어도, 관심과 배려로 바이어의 마음을 사로잡는 감성 테크닉의 사례를 풍부하게 담고 있다. 기본 자질부터 세계 일류의 노하우까지, 해외영업의 모든 것을 한 권에 담아냈다. 여성으로서 10년 넘게 대기업 더구나 보수성 강한 화학 업계에서 해외영업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저자가 트렁크 바퀴 닳도록 온 세계를 돌아다니며 겪은 일들을 경쾌하게 풀어 놓았다.


◇ 여자를 위한 헝겊토끼 원칙(토니 레이튼 디 안토니오· 지니북스·264쪽·9500원)


심리상담가 토니 레이튼 디 안토니아의 두 번째 작품이다. 가정, 학교, 사회에서 강요하는 여성상으로 인해 대부분의 여자들은 완벽한 슈퍼유먼이 되려고 꿈꾼다. 하지만 여기에 완벽하게 도달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여자들은 위기에 봉착하기 마련. 작가는 타인의 시선이나 물질적인 기준에 신경 쓰면서 겉으로만'완벽'해질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진짜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자신의 진짜 모습으로 스스로가 원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 20년 동안 상담해 온 여자들의 사례를 제시하면서 일상에서 쉽게 실천해 볼 수 있는 심리치료요법들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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