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연말 서원계곡에 '황토대추공원' 생긴다
내년 연말 서원계곡에 '황토대추공원' 생긴다
  • 권혁두 기자
  • 승인 2008.05.06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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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5억 들여 홍보관·체험관 등 마련키로
보은군은 속리산국립공원 진입로인 서원계곡 입구에 보은황토대추 테마공원과 체험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군은 지난해 2월 행정안전부로부터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후 마스터 플랜과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3월 기본계획을 승인받았다.

이에따라 군은 오는 2009년 말까지 5억1000만원의 국비를 들여 장안면 개안리 229∼17 등 6231에 대추테마홍보관과 다목적 마당, 대추 성장과정을 관찰할 수 있는 체험장, 대추따기 체험길, 대추관련 음식 시식공간, 주차장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

보은황토대추 테마공원 조성지 주변에는 국가 중요민속자료 134호인 99칸짜리 선병국(宣炳國) 고가와 천연기념물 352호이자 정이품송의 '부인'인 서원리 소나무(정부인소나무), 빼어난 풍광의 서원계곡 등이 자리하고 있다. 군은 새로 조성될 대추테마공원이 350년된 덧간장(씨간장)을 보존하고 있는 선씨 가옥의 대추된장·고추장과 연계돼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대추테마공원 및 체험장 조성부지는 현재 충북도 재산으로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앞으로 공유재산 관리계획 승인 등 도의 적극적인 지원이 요구된다"며 "대추테마공원 등이 조성되면 지역 홍보와 부가가치 효과를 높일 수 있는데다 도시민 체험시설 구축으로 지역민의 소득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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