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충주무술축제 준비 착착
2008 충주무술축제 준비 착착
  • 최윤호 기자
  • 승인 2008.04.18 2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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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회원국 29개국 30개 단체에 초청 의향서 발송
무술연맹 유네스코 자문기구 가시화…국제도시 기대

오는 10월 칠금동 유엔평화공원에서 개최되는 2008 충주세계 무술축제가 회원국에 대한 초청장이 발송되는 등 일정에 맞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충주시는 지난 14일 지난 대회 초청국 17개국을 비롯해 해외 회원국 29개국 30개 단체에 2008 충주세계무술 축제 일정과 각종 지원내용을 담은 초청 의향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시는 5월말까지 회원국으로부터 참가 의향서가 접수되면 6월초 최종 초청단체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초청장을 받지 못해 자비로 참여했던 일부 해외 단체에서 올해도 꼭 참여의사를 밝히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역대 무술축제 중 가장 많은 해외 무술단체가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무술축제가 국제행사로 점차 자리를 잡아감에 따라 한국 무총, 전국택견 및 전국 특공무술 등 국내 무술단체에서도 축제기간 중 대회개최를 희망하고 있어 국내·외 무술비교는 물론 풍성한 볼거리가 기대되고 있다.

시는 무술연맹 회원국 전부를 초청할 경우 유사 무술단체의 중복과 초청경비 과다 등 행사운영의 저하가 우려됨에 따라 타 지역 축제와 교류, 지역 순회공연 및 야간 공연 연장 등 다양한 활용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충주에 사무국을 두고 있는 세계무술연맹이 올해 말이면 유네스코 자문기구 지위획득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제는 무술도 하나의 세계 무형문화로 위상이 높아져 충주세계무술축제가 충주를 국제적 도시로 도약시키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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