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충북교육감 선거에서 사퇴한 홍순규씨가 장병학 후보 지지를 선언하면서 보수후보간 세 확산이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각종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점하다 ‘비전교조 출신 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위(이하 추진위)’ 최종 후보에서 탈락한 홍순규 전 후보가 전격적으로 장병학 후보 지지를 선언하면서 이를 계기로 보수층이 한 후보로 결집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홍 전 후보는 21일 오전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금 충북교육은 이념적인 후보에게 교육을 맡길 것인가, 아니면 일관성을 유지하며 개선해 나갈 후보에게 교육을 맡길 것인가의 갈림길에 섰다”며 “지금 대안은 장병학 후보밖에 없다”고 말했다.홍 전 후보는 “교육은 진보도 보수도 아니고,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때로는 빠르게, 때로는 천천히 개선하는

4년 동안 안방에서 지내다 전쟁터나 다름없는 필드로 나서는 여성 지방의원선거 출마자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21일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에 따르면 6·4 지방선거에서 충북에선 광역·기초의회 여성 비례대표 전·현직 의원 8명이 지역구 의원에 도전한다.새누리당 2명, 새정치민주연합 5명이다. 새정치연합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결행한 정지숙 전 비례대표 도의원까지 합치면 모두 8명이다.새정치연합 이시종 충북지사 후보의 저격수로 활약했던 새누리당 김양희 충북도의원 후보는 청주 2선거구(중앙동, 성안동, 우암동, 탑·대성동, 금천동, 용담·명암·산성동)에서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김 후보는 ‘행복 상당구’를 기치로 내걸고 “깊은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청주의 심장부, 상당구를 살리겠다”고 공언했다.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조경란)는 21일 회의실에서 제6회 지방선거를 정책경쟁 중심의 선거로 치르기 위한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실천 협약식’을 개최했다.협약식에는 조경란 위원장을 비롯한 도선관위 위원, 새누리당 윤진식, 새정치민주연합 이시종, 통합진보당 신장호 등 충북지사 후보와 충북교육감 후보 등이 참석했다.후보자들은 이날 정책선거 실천 약속의 나무에 5대 핵심공약 매달기, 정책선거 실천 약속증서 서명, 정책선거 실천 협약서 작성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정책선거 실천을 약속했다.충북선관위는 “협약식을 계기로 제6회 지방선거가 공정한 정책대결의 장이 되기를 기대하면서, 이번 지방선거가 공명선거와 정책선거로 되는 획기적 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후보자들은 이날 정책선거 실천 약속

이색 이벤트·유세차량 이용 등 레이스 돌입여야 지도부도 최대 승부처 충청권 지원전 6·4 지방선거의 공식 선거전이 시작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6회 지방선거의 선거운동기간은 5월 22일부터 6월 3일까지이며, 선거운동기간 중에는 공직선거법이나 다른 법률에서 제한하고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누구든지 자유롭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여야와 각 후보들은 이날부터 13일 동안 본격적인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새누리당 충북도당은 이날 오전 청주 무심천롤러스케이트장에서 지방선거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간다.출정식에서 박덕흠 도당위원장, 윤진식 충북지사 후보, 이승훈 청주시장 후보, 청주청원권 광역기초의원들이 참석해 지방선거 승리를 다질 예정이다.새누리당 서청원 공동선대위

충북 청원 오창환경지킴이 회원들이 23일 오전 오창 벤처프라자 회의실에서 충북 도·시의원 후보자들의 환경인식을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

충북기자협회 초청 토론회에서 덕담과 사과로 응수, 이승훈 새누리당 청주시장 후보의 맹공을 무색하게 만들었던 한범덕 새정치민주연합 청주시장 후보(사진)가 다음날 방송토론에서는 적극적으로 대시.21일 저녁 KBS청주 전국동시지방선거 통합청주시장 후보 토론회에 나선 한 후보는 이 후보의 공격과 끼어들기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등 전날 충북기자협회 초청 토론회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 눈길.하지만 이날도 청주공항 활성화 등의 토론에는 두 후보 모두 원론적인 답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사기도.

충북 증평군수 후보 5명은 21일 합동 토론을 하고 자신만의 공약을 제시.증평문화회관에서 CCS 충북방송 주관으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 유명호(새누리당)·홍성열(새정치민주연합)·박동복(무소속)·연기복(무소속)·이현재(무소속) 후보는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소개.유 후보는 “기업 유치를 통해 임기 내 인구 5만을 반드시 달성하겠다”, 홍 후보는 “30개 기업과 3조원 투자 유치로 일자리를 많이 만들겠다”, 이현재 후보는 “인삼 삼겹살 등 로컬푸드를 운영해 지역 관광산업을 발전시키겠다”, 박동복 후보는 “항암배추 등을 이용해 농가소득을 높이겠다”, 연기복 후보는 “자체 공영버스를 운영해 외곽지역 주민의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제시.

충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했다 사퇴한 홍순규 전 후보(사진)가 보수 진영 단일후보인 장병학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선언. 홍순규 전 후보는 21일 충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진보 성향 후보에 맞설 보수 진영 후보로 지금의 대안은 장병학 후보 밖에 없다고 설명. 홍순규 전 후보는 “교육은 진보도 보수도 아니며,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때로는 빠르게, 때로는 천천히 개선해 나가야 하는 것이 교육”이라며 “나를 지지했던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나의 충정을 받아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

김병우 충북교육감 후보(사진)가 학생안전대책 마련을 위한 ‘공동워크샵 개최’를 상대 후보들에게 제안. 김 후보는 즉각적이고 실효성 있는 학생생활 및 교육활동시 안전대책을 공동으로 모색하자는 취지를 제안했다고 배경을 설명.

새누리당 윤진식 충북지사 후보 선거사무소는 이날 충북경제혁신위원회(위원장 양금석)와 청년특보단(대표 임충열) 발대식을 잇달아 여는 등 지지세 결집에 총력.경제혁신위는 윤 후보가 강조하는 경제성장을 돕기 위해 주로 도내 30~40대 젊은 중소상공인 5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현장 중심의 실물경제 차원에서 정책을 생산한다는 계획.도내 20~40대 600여명으로 구성된 청년특보단은 새누리당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고 평가되고 있는 젊은층 공략에 선봉을 맡을 예정.

새정치민주연합 이시종 충북지사 후보는 21일 최근 열린 후보자 토론회에서 후보 간에 벌어진 지나친 신경전과 설전에 대해 사과하고, 정책선거에 매진하겠다고 선언.이 후보는 이날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매니페스토정책선거협약식에서 “지난 며칠간 있었던 토론회에서 다소 격한 반응을 보였던 점 도민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모든 것이 제 탓이다 생각하고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이어 이 후보는 선거 기간 중 로고송과 율동을 사용하지 않고 정책선거에 매진할 것을 약속.이 후보는 “세월호 참사의 슬픔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 만큼 선거기간 중 로고송과 율동을 쓰지 않을 것”이라며 “남은 기간 정책으로 심판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

속보=‘다이옥신 공포’ 유인물의 배포자가 결국 검찰에 고발됐다.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0일 선거와 관련한 언론 보도 내용을 복사해 배포한 단양군수 후보 A씨를 선거법 위반 혐의로 청주지검 제천지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A씨는 이 유인물 7500여 매를 복사해 배포인력 5명을 고용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단양읍과 매포읍, 대강면 지역 2300여 가구 우편함에 투입한 혐의다. 특히 A씨는 이 유인물을 배포한 5명에게 180만원을 준 혐의도 받고 있다.한편 현행법에 따르면 선거와 관련한 기사를 게재한 신문·통신·잡지 또는 기관·단체·시설의 기관지, 기타 간행물을 통상 방법 외의 방법으로 배부·살포·게시·첩부하거나 그 기사를 복사해 배부·살포·게시·첩부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또 수당·실비

무소속 임각수 괴산군수 후보(사진)의 재산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새누리당 충북도당은 21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임각수 후보의 재산 형성 과정이 의혹 투성이”라며 “많은 의혹에 대해 구체적이고 분명한 답변을 내놓을 것”을 요구했다.새누리당은 “2억5000만원에 불과했던 임 후보의 기본 재산이 군수 재임 8년 동안 9억3000만원이나 늘었다”며 “8년간 월급을 단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도 5억원에 불과한 임 후보는 (재산 증식의)내용과 방법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임 후보와 그의 부인, 자녀 명의의 임야, 논밭, 대지, 13채의 오피스텔을 비롯한 건물 등 부동산 27건에 대한 투기 의혹도 제기했다.새누리당은 “월급이 500여만원인 임 군수가 어떻게 이토록 많은 부동산을 매입할 수 있었는

6·4 지방선거 선거기간 개시일을 하루 앞둔 21일 청주중학교 인근에 준비된 유세차량들이 서 있다.

충북지역 검찰과 경찰이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총력 수사 체제에 들어갔다. 청주지검은 22일부터 선거운동이 시작됨에 따라 선거일까지 24시간 비상근무를 하고, 특수부·형사부 인력도 선거범죄 수사에 투입하기로 했다. 검찰은 흑색선전과 금품선거, 공무원 선거개입 등을 3대 주요 선거범죄로 정하고, 엄정히 수사해 상향된 양형기준에 따라 당선무효 등 무거운 형이 선고되도록 할 방침이다.충북지방경찰청도 도내 모든 경찰서에 선거 경비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경찰은 선거 열기가 고조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무질서와 혼탁선거를 방지하기 위해 가용 경력을 총동원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 경비체제로 돌입했다. 경찰은 선거운동이 본격화되면서 금품선거 가능성에 대비, 금품·향응 제공 사범 단속에 주력하고 현수막이나

1, 2번 프리미엄 사라져"한표라도 더… " 총력전충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4명의 후보들이 유권자의 표심을 잡기 위해 충북 지역의 밑바닥까지 훑는 선거 행보에 집중하고 있다. 기호 추첨에서 1, 2번을 뽑는 후보의 번호 프리미엄이 사라진 올해 선거에서는 후보들이 유권자의 손을 누가 더 많이 잡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리기 때문에 유권자가 적은 지역일지라도 한 걸음에 달려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오는 6월 4일 치러지는 전국 시·도교육감 선거는 세로로 제작되는 정당선거와 달리 후보 이름을 가로로 배열하되 기초의원 선거구마다 후보 이름을 달리하는 교호(交互)순번제로 실시된다.교호순번제 도입은 교육감 선거의 경우 정당 공천이 없음에도 투표용지에 기재된 이름 순서에 따라 거대 정당의 후보라는 오해를

경쟁 vs 상생 '시각차' 복지분야서도 공방전통합 청주시장 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이승훈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한범덕 후보가 ‘세종시 빨대현상’을 놓고 충돌했다. /관련기사 13면두 후보는 19일 오전 충북기자협회가 마련한 6회 동시지방선거 청주시장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통합 청주시의 경쟁력 확보방안을 두고 격론을 벌였다.화두는 공통질문으로 나온 세종시 건설이 본격 추진되면서 그 파급효과가 통합 청주시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개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청주의 경제력 등이 세종시로 종속되는 즉 ‘세종시 빨대현상’에 대한 고민이었다.이승훈 후보는 청주 서부권을 개발해 세종시 건설 파급효과를 흡수하자는 주장을 한 반면, 한범덕 후보는 경쟁이 아니라 상생의 방안을 찾아야

6·4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5월 22일∼6월 3일)이 시작되기 전부터 충북지역에서 혼탁·과열양상이 벌어지고 있다.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 자신의 선거공약사항 중 핵심내용과 동일한 신문기사를 복사해 선거구 내 2300여세대에 배포한 혐의로 단양군수 후보 A씨를 청주지방검찰청 제천지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A씨는 자신의 선거공약과 관련된 신문기사 7500여매를 복사한 후 이를 지난 8일부터 3일간 3개 읍·면 총 2300여세대 가구의 우편함에 투입하는 방법으로 배포한 혐의다. A씨는 또 신문기사를 배포하기 위해 불법적으로 고용한 5명에게 총 180만원의 대가를 지급한 혐의도 받고 있다.충북선관위는 또 자치단체장의 업적을 홍보한 혐의로 모 군청 간부공무원인 B씨를 청주지검에 고발했다.B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