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지적장애인을 성추행한 50대가 경찰에 덜미.청주 흥덕경찰서는 29일 사우나 수면실에서 정신지적장애인 여자아이를 성추행한 혐의(성폭행 피해자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신모씨(53)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 27일 새벽 2시쯤 청주시 수곡동 모 사우나 수면실에서 정신지적장애인인 A양(15)을 성추행한 혐의.경찰조사 결과 신씨는 A양 주머니에 강제로 현금 3만원을 찔러 주고 수면실로 데려가 성추행 했다는 것.

어드벤처 영화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이 개봉 첫 주에 정상을 차지했다. 한국영화진흥위원회 영화입장권 통합전산망의 26일 잠정집계에 따르면, 해리슨 포드(66)와 케이트 블랑셰(39), 존 허트(68), 샤이아 라보프(22) 등이 출연한 인디아나존스 시리즈 4편인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이 23∼25일 관객 109만4528명(총 127만626명)을 모으며 흥행 1위에 올랐다. 인디아나 존스(해리슨 포드)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소련군에 대항하며 크리스털 해골을 찾아 떠나는 모험을 그린 영화다. 벤 반스(27), 조지 헨리(13), 스캔다 케이니스(17) 등이 주연한 '나니아 연대기 캐스피언 왕자'는 개봉 2주째를 맞이해 23만5791명(총 98만9716명)을 모으며 2위에 랭크됐다. 한편 미국

KT충북본부(본부장 최춘홍)가 초고속 인터넷인 '메가패스' 상품체계를 50메가 라이트 상품 100메가 스페셜 상품의 2가지로 단순화하고 인터넷을 통해 가입한 고객에게 메가패스 요금할인을 해주는 '온라인 요금제'를 신설했다. KT는 이번 상품체계 개편에서 라이트(10M)와 프리미엄(50M) 두 상품을 라이트(50M) 상품으로 통합했다. 현재 라이트와 프리미엄 상품을 이용중인 고객은 별도의 신청이 없어도 50메가 라이트 상품으로 자동 변경되면서 속도와 요금이 조정된다. 이에 따라 라이트 상품 가입자는 속도가 기존의 10메가에서 50메가로 향상되고 프리미엄 상품 가입자는 속도 변동 없이 요금이 3000원 인하됨으로써 지금보다 더욱 유리한 환경에서 초고속인터넷과 메가T

이승국 한국체육대학교 총장(62)이 20일 대한체육회 회장 선거에 공식 출마 선언을 했다. 이 총장은 지난 88서울올림픽 태권도국가대표 코치, 2005년 제 4회 마카오 동아시아경기대회 단장, 2005년부터 체육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04년 12월 한체대 총장에 선출됐다.

MBC 휴먼다큐멘터리 '사랑'이 저녁마다 안방을 찾으며 시청자의 눈시울을 적시고 있다.특히 17일 방송된 '엄마의 약속'편에 이어 19일 방송된 '울보 엄마'편이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이날 방송된 '울보 엄마'에서는 임파선 암 2기로 투병 중이던 엄마가 7세 된 아들 성윤이의 말기 소아암 소식에 죄책감을 느끼고 아들을 큰 병원에서 치료하기 위해 항암치료 중에도 학습지 배달을 하는, 죽음에 맞선 부모와 자식의 감동적인 사랑을 담았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프로그램 게시판에 희망을 잃지 말라는 격려의 글을 쏟아냈다.또 투병 중에도 밝은 웃음을 잃지 않은 꼬마 챔피언 성윤이의 모습에도 시청자들은 "꼬마 챔피언!

70대 노인 폭행사건 후 은둔생활 중인 탤런트 최민수(46)가 케이블TV tvN '이뉴스' 팀에 포착됐다. '이뉴스' 제작팀은 19일 "최근 경기도 마석 부근에서 최민수를 발견하고 새벽에 땔감을 주워다가 불을 지피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고 밝혔다. %뉴시스

KBS 2TV 오락프로그램이 승승장구하고 있다. 19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18일까지 한 주간 시청률 비드라마부문 상위권에 모두 KBS 2TV 오락프로그램이 차지했다. KBS 2TV '1박2일'(20%), '해피투게더'(18.6%), '해피선데이'(17.3%)가 1∼3위에 랭크됐다. 특히 1위에 오른 '1박2일'은 지난 주 8.3%보다 무려 11.7%포인트나 상승했다. 그동안 1위 자리를 지켜왔던 MBC TV '무한도전'은 16.6%로 5위로 내려앉았다. 드라마부문은 MBC TV '이산'이 31.3%로 1위였고, SBS TV '조강지처클럽

당진군은 콩고의 토지관리국 장관을 비롯 우간다와 르완다 등 아프리카 5개국의 개발 지도자들이 당진군을 방문해 교류협의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지난 16일 당진군을 방문한 콩고의 토지관리국 장관과 19일 우간다, 르완다 등 아프리카 4개국 개발 지도자 등 5개국 아프리카 개발 지도자들이 당진군 기업체들의 보유기술 등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이들 5개국 개발 지도자들은 민종기 당진군수 에게 자원외교 대상지로 당진군을 선정하고 최상의 파트너로 상호간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자는 뜻을 밝혔다.이들은 국제적 NGO활동을 펼치고 있는 월드미션 프론티어가 아프리카 개발기구인 KAID와 연계, 국내 기업들의 국제 진출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당진군을 방문케 된것.지난 16일 당진군을 방문한 콩고

주성대학(학장 정상길)은 19일 오후 주성대 대회의실에서 충북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원장 김양희)와 지역사회 청소년활동 및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청소년활동과 자원봉사활동의 정착 및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주성대 정상길 학장(사진 오른쪽)과 충북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김양희 소장이 업무협약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 중 겸 친정에 다녀온 동생이 보따리를 내려 놓고 돌아갔다. 챙겨 보냈던 플라스틱 김치통이 그대로 되돌아 왔다. 안에는 갖가지 김치와 양념이 꽉꽉 채워져 있었다. 귀퉁이엔 작은 꾸러미가 있었다. 하얀 가제 손수건으로 꼭꼭 싸여 있었다. 곶감 다섯개가 들어 있었다. 엄마는 곶감 좋아하는 큰 딸 나를 위해서 늘 신경 쓰셨다. 명절이건 제사건 내 차지였다. 다른 사람은 손을 대지도 못했다. 아예 근처에 얼씬도 하지 못하게 하셨다. 엊그제가 제삿날이었다. 그때 남은 걸 보내셨겠지 생각했다. 엄마는 농사를 지으신다. 가까운 곳에 있는 공장에도 다니신다. 근사하고 뽐내기는 뭐 좀 그렇고 그런 직장이다. 그래도 한푼이라도 벌어보시겠다고 욕심 부리신다.식권 한장에 2000원씩이나 한다며 아깝

한 규 량 산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음을 피부로 느끼게 해 준다. 지난번 칼럼 '산에서의 3가지 금기'를 읽은 독자들 반응은 대략 3가지 부류이다. 첫번째 반응은 진심어린 충고이다. 이는 산에 대해 아는 분들의 이야기이다. "천하의 약골로 유명한 당신이 무슨 산 이야기를 쓰느냐. 진짜 등산가(登山家)는 말이 없는데 당신이 산 이야기를 쓴다는 것은 턱도 없다"고 한다. 이는 곧 무식하면 용감하다더니 산에 대해 쥐뿔도 아는 것도 없이 뭘 쓴다는 것이냐는 반응이다. 이에 대해 할 말은 없다. 자타가 공인하는 사실이다.두번째 반응은 경고이다. 산을 좋아하고 산을 아주 잘 아는 사람들의 반응이다. "그렇게 쉽게 가르쳐 주면 크게 다칩니다. 공으로 먹으려고 하니까." 산에서의 산과의 조화

휘도는 물길따라 단종의 애환도 흐르고…송 부 일 16살 어린 소년 단종이 귀양지 청령포에서 읊은 시다. 읽으면 읽을수록 안타깝고 애절하다. 사방이 막혀있는 천혜의 귀향지청령포는 동·남·북 삼면이 남한강 지류인 서강의 줄기로 둘려 쌓여진 서쪽 66봉 산줄기가 절벽으로 막혀 있는 강원도 기념문화재 제5호이다. 강 나루터에서 이를 바라보니 산세와 강물이 조화되어 천혜의 귀양지임을 알 수 있다. 나룻배를 타니 흐르는 세월을 잊은 듯 강은 옛 강이지만 물은 새로운 물 되어 정처없이 흘러간다. 강 건너 백사장에 내려 하늘을 보니 금방이라도 비가 올 듯 먹구름이 하늘을 가린다.단종이 귀양 오던 날도 먹구름이 가렸겠지 하며 소나무로 꽉 찬 숲길 따라 올랐다. 입구를 지나 한 그루의 소나무가 길게 누운 듯 서 있는데 단종이

시, 오늘 강제해산여부 결정청주시가 장애인 재택고용사업 예산증액 등을 요구하며 6일째 농성중인 '420 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에 13일 자정까지 철수를 요구해 마찰이 확산될 조짐이다.청주시는 이날 수용 가능한 장애인단체 요구사항을 올 추가경정예산에 충분히 반영해 더 이상 협상할 여지가 없으나 농성을 멈추지 않아 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에 철수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남 시장은 이날 "단체와의 면담에서 최대한 장애인 요구조건을 받아 들여 예산에 반영한 사실을 설명했으나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조건을 내걸고 있다"며 "정부와 충북도 지침을 벗어난 정책을 수용하거나 예산을 편성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남 시장은 또 "장애인단체 요구로 1회 추경에 재택고용사업 및 소규모 공동작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