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율과 함게 떠나는 봄 나들이
선율과 함게 떠나는 봄 나들이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8.03.03 22: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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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B, 바리톤 김동규와 함께하는 Spring 콘서트
봄을 여는 콘서트가 바리톤 김동규의 무대로 마련된다.

CJB 청주방송은 국내 정상급 바리톤 김동규를 초청해 오는 10일 저녁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CJB 교향악단과 협연을 펼친다.

이강희 교수의 지휘로 생동감 넘치는 봄의 선율을 들려줄 이번 콘서트엔 바리톤 김동규와 소프라노 송혜영, 테너 하만택씨가 출연해 아름다운 노래를 들려준다.

김동규 성악가는 지난 1991년 오페라 토스카로 무대에 선 뒤 이탈리아 라스칼라극장 주역가수로 활동하는 등 한국의 대표 성악가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1997년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음악부문, 1997년 제 24회 한국방송대상 개인부문 성악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함께 출연할 하만택 성악가는 유럽 오폐라 극장에서 떠오르는 신예로 인정받고 있으며, 송혜영 소프라노 역시 감미롭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국내 성악가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공연 프로그램은 CJB교향악단이 클래식 인기곡 모음으로 첫 문을 열고, 바리톤 김동규씨가 '가고파'와 '박연폭포' 등 우리나라 가곡과 민요를 남성적 매력이 물씬 풍기는 바리톤으로 선사한다. 또한 봄의 콘서트답게 '투우사의 노래'와 로시니의 세빌리아 이발사 중 '나는 이 거리의 제일가는 이발사'등 사랑의 아리아를 들려준다.

소프라노 송혜영씨는 '아 그이었던가'를 고운 선율로 선사하고, 김동규씨와 '신아리랑'과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부른다. 하만택씨는 '무엇 때문에 나를 깨우는가',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등 높은 음역으로 봄을 노래한다. 이외에도 CJB 교향악단은 오페라 카르멘, 아름답고 푸른 노나우 등의 선율로 봄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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