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난자리 '철완'으로 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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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2.14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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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리반 에르난데스 영입
미네소타 트윈스가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이닝이터' 리반 에르난데스(33·사진)를 영입, 산타나가 빠져나간 자리를 메운다.

미국 주요언론들은 13일(한국시간) 미네소타와 에르난데스가 1년간 500만달러 규모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타전했다. 일정 성적 이상을 올리면 200만달러의 보너스가 주어져 에르난데스는 최대 700만달러까지 챙길 수 있다.

에르난데스는 메이저리그를 통틀어 현역 최고의 철완을 자랑한다. 지난 1996년 플로리다 말린스에 입단한 에르난데스는 이듬해 팀의 월드리시즈 우승을 견인해 시리즈 MVP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21세기 들어 해마다 200이닝 이상을 소화해내는 경이적인 내구성을 보였다. 지난해 애리조나에서 33경기 204과 3분의1이닝을 던지며 11승11패 평균자책점 4.93을 기록한 뒤 FA로 풀린 에르난데스는 생애 처음으로 내셔널리그를 떠나 아메리칸리그에 새살림을 차리게 됐다.

에르난데스는 산타나와 실바를 떠나보낸 미네소타 마운드의 핵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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