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기름피해 주민대책위 통합
태안기름피해 주민대책위 통합
  • 이수홍 기자
  • 승인 2008.02.11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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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회 출범… 보상 선지급 등 조직적 활동 기대
그동안 태안 기름피해 어민들의 이해 관계에 따라 서로 엇갈린 주장을 내놓았던 피해어민별 각각의 대책위원회가 연합회로 통합 발족된다.

10일 태안 피해어민 대책위에 따르면 12일 연합회 발족을 위한 각 피해민대책위 총회를 연다. 이날 총회에서 위원장과 각 분과별 대책위원회를 두는 형태의 연합회가 출범한다.

그동안 태안 기름피해와 관련, 태안군 피해민들을 중심으로 충남 재난지역 피해민들과 연합형태의 4개 피해대책위가 활동하면서 제각각의 목소리를 내며 때론 파열음까지 나와 대책위 통합은 현안이 됐다.

이번 연합대책위는 서산수협이 주축이 된 피해대책위원회(위원장 이원재)를 비롯해 전 피해민배상대책위원회(위원장 성정대), 비수산인 피해대책위원회(위원장 국응복), 수산종묘인들로 구성된 투쟁위원회(위원장 김진권) 등 4개의 대책위원회가 연합, 통합된 기구 아래 위원장과 부위원장, 각 분야별로 분과를 두는 형태로 분과별 활동의 질을 높이기로 한 게 특징이다.

이를 통해 연합회는 배상 및 보상과 관련된 일에서 부터 피해조사, 변호인단 구성, 특별법, 피해보상 정부 선지급, 투쟁 등의 일을 조직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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