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전력수요 증가율 전국평균 상회
충북 전력수요 증가율 전국평균 상회
  • 문종극 기자
  • 승인 2008.01.30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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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1만 6685GWh… 2006년보다 8.6%p 늘어
충북의 전력수요 증가율이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전 충북지사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의 전력 판매량은 1만6685GWh로 2006년에 비해 8.6% 포인트가 늘어났다.

이는 전국 전력수요증가율 5.7%포인트보다 약 3%포인트가 높은 것으로 충북이 도세에 비해 전력수요 증가율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전체 판매량의 64.1%를 차지하고 있는 산업용 전력의 경우 같은 기간에 무려 9.8%포인트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하이닉스반도체, 4대 시멘트회사, 제지 등 전력 다소비업체가 밀집돼 있는데다 수도권 배후지역으로 첨단산업과 내수중심의 경공업체가 집중돼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한전 충북지사는 올해 청주산업단지의 원활한 전력공급을 위해 오는 9월까지 83억원을 들여 봉명 2변전소를 건설하고 내년 말까지 162억원을 투자해 변전소건설에 따른 배전전력구를 건설키로 했다.

또 청주고인쇄박물관 인근인 청주공예관에서부터 흥덕초등학교 구간에 배전선로를 지중화하기로 했다.

이밖에 오송생명과학단지, 강서1지구, 성화2지구, 대농지구 등 대규모 개발지구 전력간선설치공사를 위해 13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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