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호 1기 '무한경쟁' 시작
허정무호 1기 '무한경쟁' 시작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1.28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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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20명 소집… 김남일 주장 발탁
'허정무호 1기'가 월드컵 7회 연속 진출의 막중 사명을 띠고 한 자리에 모였다.

축구대표팀에 발탁된 20명의 태극전사들은 오는 30일 칠레와의 평가전과 2월6일 펼쳐지는 투르크메니스탄(이하 투르크)과의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1차전을 준비하기 위해 27일 오전 11시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됐다.

허정무 감독은 당초 26명의 소집 명단을 발표했지만 이날 소집에는 올림픽대표팀의 스페인 전지훈련에 동행한 골키퍼 정성룡(23·포항), 수비수 강민수(22·전북), 공격수 박주영(23·서울) 등 3명과 오는 30일 칠레전에 나서지 않는 프리미어리거 박지성(27·맨유) 설기현(29·풀럼) 이영표(31·토트넘) 등 3인방이 합류하지 않아 총 소집인원은 20명이 됐다.

이날 소집된 20명의 선수들은 낮 12시30분 나이키가 주최하는 국가대표팀 유니폼 발표회에 참가한 뒤, 오후 2시30분 첫 훈련을 실시했다.

'허정무호 1기'의 캡틴 김남일(31·빗셀고베)은 이날 오후 2시45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첫 훈련에 참여한 후 "첫 훈련이라 몸만 가볍게 풀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역시 허 감독님답다"고 혀를 내둘렀다. 하지만 그는 "이번 대표팀 소집을 통해 처음 국가대표가 된 선수들이 많아 경기를 풀어가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안다"며 "주어진 시간 안에 빨리 적응해야 할 것이다. 좋은 경기를 펼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내가 갖고 있는 그동안의 대표 경험을 바탕으로 팀을 이끌어보겠다"고 강한 책임감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26일 일본과 비긴 칠레대표팀은 27일 낮 12시45분 입국, NFC로 이동해 저녁 6시30분부터 적응훈련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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