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광주에서 열린 전국체전에 충남대표로 출전,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해 군의 위상을 한층 높인 연기군청 직장체육팀 궁도선수단이 경기력 향상을 위한 동계강화 훈련을 실시한다.

군은 지난 20일부터 20일간 격주로 전의면 관운정과 관내 궁도장을 순회하며, 선수 등 8명이 동계강화 훈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코치 지도하에 개인별 경기력 및 팀워크 향상을 목표로 전원 합숙으로 진행되며, 조간·오전·오후 3단계로 구분해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한다.

특히 조간훈련은 조깅, 스트레칭, 보강훈련 등 기초체력훈련을, 오전훈련은 이론, 심리훈련, 빈 활 당기기 등 전문기술 향상훈련을, 오후훈련은 슈팅을 통한 기록 측정 등 경기력 향상과 정신집중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국체전 우승을 목표로 연초에 선수 2명을 교체 보강하고 계절별 강화훈련과 전국체전 직전에 현지 전지훈련을 체계적으로 실시해 성과를 높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 2002년 창단한 연기군청 궁도선수단이 짧은 기간에 급성장하고 있어 올해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02년부터 사용해온 관운정을 전의생활체육공원 인근에 국제규격의 국궁장으로 새롭게 신축 이전해 저변 확대와 각종 대회를 유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