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럼은 2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브리스톨 메모리얼스타디움에서 열린 3부 리그 브리스톨 로버스와의 2007∼2008 FA컵 3라운드 원정 재경기에서 접전 끝에 득점 없이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져 탈락했다.
양 팀은 전·후반을 득점없이 비긴 뒤 연장전에 돌입했다. 설기현이 교체 투입된 연장전에서도 양 팀은 승부를 내지 못한 채 승부차기로 접어 들었다. 풀럼은 승부차기에서 첫 번째 키커인 지미 불러드가 실축하며 끌려갔다. 브리스톨 로버스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5명의 키커가 침착하게 성공하며 5-3으로 승리했다.
한편, 연장전 시작과 동시에 교체투입된 설기현은 승부차기 키커로는 나서지 않았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