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문화체육부로 명칭환원해야"
"문화부, 문화체육부로 명칭환원해야"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1.22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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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단체, 인수위에 요청… 체육담당 복수차관직도 건의
한국 체육단체들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현행 문화부의 명칭을 문화체육부로 환원시켜 달라는 건의서를 공동명의로 제출했다.

대한체육회와 대한장애인체육회 등 한국 체육단체들은 21일 제 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보낸 서한을 통해 지난 1998년 문화체육부가 문화관광부로 바뀌면서 10년 동안 정부 부처에서 체육의 위상이 크게 떨어졌음을 지적하며 명칭환원을 주장했다. 체육단체들은 건의서를 통해 한국스포츠가 지난 반세기 동안 국민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 대형국제스포츠이벤트 개최를 통해 국가발전에 이바지했음을 적시하고, 명칭변경 이후 10년 동안 체육계는 정부기구 축소와 예산삭감 등 국가정책 우선순위에서 철저히 배제되는 불이익을 받았다고 밝혔다.

체육단체들은 다가오는 2008베이징올림픽과 2011대구육상선수권대회, 2014인천아시안게임 등 국가적 스포츠사업이 예정돼 있는 만큼 세계 수준의 한국스포츠 위상에 걸맞은 체육행정 지원체계 구축과 체육인의 단합된 의지와 염원이 실현될 수 있도록 체육행정전담 중앙부처에 체육의 명칭을 부활시키고 체육행정 기구를 적정 수준으로 확장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체육에 대한 관심 및 투자확대, 그리고 국제 스포츠계의 흐름과 사회 변화에 따른 국민체육참여 수요 증가 등에 적극 부응할 수 있도록 '체육담당 복수차관직'의 신설을 인수위에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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