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일·진미경씨 남녀 일반부 정상 등극
최원일·진미경씨 남녀 일반부 정상 등극
  • 손근선 기자
  • 승인 2008.01.21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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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회 충북도지사배 빙벽등반대회 지난 주말 영동서 열려
전국 스포츠 크라이밍(암벽등반) 동호인들이 영동에 모여 기량을 뽐냈다.

대한산악연맹 충북도연맹과 영동산악회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영동군 용산면 율리 송천산악레포츠장에서 동호회원 155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 1회 충북도지사배 전국 빙벽등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최원일씨(43·인천 클라이밍센터)와 진미경씨(여·34·대구 챌린쳐클라이밍)가 남·여 일반부 개인전 1위를 각각 차지했다. 남·여 장년부 개인전에서는 신순일(53·서울시청)와 최미숙씨(여·45·서울 오투월드)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단체전에서는 인천 클라이밍센터 A팀과 평택 클라이밍센터 A팀, 경북 김대우 암벽교실이 1, 2, 3위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대회에는 최고령으로 참가한 이관종씨(76·서울 페로또레)는 남자 장년부 4위에 올라 노익장을 과시하기도 했다. 송천 산악레포츠장에는 3000 규모의 대형 썰매장도 마련돼 일반인들도 겨울 레포츠를 즐겼다.

한상훈 영동 빙벽등반대회 운영본부장은 "전국 크라이밍 동호인들이 영동을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빙벽관리에 힘쓸 것"이라고 밝히고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5일 개장한 송천산악레포츠장은 영동군이 모두 7억 143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초급자 코스 30m, 초·중급자 코스 30m, 중·상급자 코스 60m, 중·상급자 코스 90m 등의 인공 빙벽장과 사계절 등벽을 즐길 수 있는 18m 높이 철제 구조물벽 등을 갖췄다. 이 단지는 봄, 여름, 가을에는 암벽등반장과 일반 등산로로 이용할 수 있다.

◇ 대회결과

△ 남자일반부 개인전

1위 최원일(인천 클라이밍센터), 2위 유영직(대구 파워클라이밍센터), 3위김용정(서울 산바라기산악회).

△ 여자일반부 개인전

1위 진미경(대구 챌린쳐클라이밍), 2위 박윤정(대전 클라이밍센터), 3위 김경림(안양 김종현 클라이밍).

△ 남자장년부 개인전

1위 신순일(서울시청), 2위 오성규(부산 락클라이밍센터), 3위 정병식(안양 김종헌 클라이밍).

△ 여자장년부 개인전

1위 최미숙(서울 오투월드), 2위 김학수(경기 김종헌 클라이밍), 3위 임정숙 (대구 성서클라이밍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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