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체육회가 올해 주요대회 일정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5년 전부터 해마다 하반기에 치르던 도민체전을 올해는 전국체전에 대비하기 위해 상반기에 개최할 계획이다. 일단 올 도민체전(47회)은 오는 6월12일부터 14일까지 보은군에서 치르기로 했다.

이에 앞서 오는 2월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부산, 강원, 강원도에서 제 89회 전국동계체전이 열릴 계획이다. 이번 동계체전에선 스키, 빙상,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컬링 등 5개종목을 놓고 전국 동계 스포츠인들이 각축을 벌인다.

제 89회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10월10일부터 16일까지 전라남도 여수, 광양, 목포 등지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11위에 오른 충북체육회는 올해 전국체전에선 한 자릿수 목표로 순위를 앞당길 예정이다.

또 제 37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오는 5월31일부터 6월3일까지 광주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또한 제 37회 충북소년체육대회가 오는 4월5일부터 6일까지 청주종합경기장 외 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제 24회 교보생명컵 꿈나무 대회는 오는 9월1일부터 7일까지 6개 종목(육상, 수영, 유도, 체조, 탁구, 테니스)으로 청주시, 충주시, 진천군 등에서 개최된다. 이번 꿈나무 대회는 처음으로 도내에서 모든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어서 의미있는 대회로 평가된다.

김웅기 충북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올해 전국체전에서 한 자릿수에 오르기 위해 전략적으로 목표를 세웠다"며 "또 올해는 모든 전국대회에서 상위권에 올라 충북 체육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