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두번째 약물폭탄 터지나(?)
빅리그 두번째 약물폭탄 터지나(?)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1.01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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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로이드 전도사' 칸세코, 자서전 속편 계약
'스테로이드 전도사' 호세 칸세코(43·사진)의 두번째 자서전이 2008년 메이저리그 개막일에 맞춰 출간된다.

미 스포츠 전문 사이트 ESPN.com은 지난 12월31일(이하 한국시간) 칸세코의 자서전 'Juiced(약물에 취해)'의 속편이 나올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칸세코는 1988년 메이저리그 최초로 40-40 클럽에 가입하는 등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았으나 2005년 자서전 '약물에 취해'를 발표해 야구팬들을 일시에 정신적 공황상태로 몰아넣었다.

당시 자서전에는 칸세코 자신 뿐 아니라 마크 맥과이어, 라파엘 팔메이로 등 슈퍼스타들의 금지약물 복용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었다. 자서전 출간 이후 칸세코는 '스테로이드 전도사'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얻었다.

칸세코의 대리인을 맡고 있는 로버트 사우누케는 "칸세코가 출판사와 '약물에 취해'의 속편에 대한 계약을 맺었고, 오는 12일쯤 원고를 넘길 것"이라며 "정식 출판은 2008년 메이저리그 개막일에 맞춰질 것이다"고 말했다.

후속편의 제목은 'Vindicated(진실의 증명)'로 정해졌고, 유명 일러스트 돈 야거가 함께 출간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첼 보고서가 발표된 뒤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이름이 왜 빠졌는지 모르겠다"고 말한 칸세코가 자신의 두번째 자서전 'Vindicated'로 메이저리그에 어떠한 폭풍을 몰고 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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