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의 가능성이라도 있다면…
1%의 가능성이라도 있다면…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1.01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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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사판정 미룬 최요삼, 아산병원 이송
권투경기 후 뇌출혈로 쓰러진 최요삼(33·주몽담배)이 입원 치료중인 서울 순천향대병원에서 아산병원으로 이송됐다.

최요삼의 가족들은 지난 12월31일 "순천향병원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을 모두 동원했지만 회생 가능성이 없다고 한다"면서 "아산병원에서 마지막 희망을 걸어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최요삼은 지난달 25일 WBO(세계복싱기구) 플라이급 대륙간 챔피언 1차 방어에 성공했지만 경기 후 실신, 서울 한남동 순천향대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수술을 받았지만, 병원측은 회생 가능성을 낮게 보고 뇌사판정 절차를 밟을 예정이었다.

최요삼의 가족과 지인들은 순천향병원의 응급처치에 대한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빚어졌다. 사고 직후 천호대교만 건너면 되는 아산병원을 두고 순천향병원까지 오면서 시간이 지연됐다는 것. 또 당시 응급의사의 조치도 미숙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병원측은 "당시 워낙 뇌출혈이 심했기 때문에 10∼20분 사이에 사태가 악화될 수준은 아니었다"고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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