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연봉도 국보급
'괴물' 연봉도 국보급
  • 손근선 기자
  • 승인 2007.12.31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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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류현진 연봉 재계약 3년차 최고 1억8000만원
한화 에이스 류현진(20)이 역대 3년차 최고 연봉 기록을 갱신했다.

한화에 따르면 지난 28일 류현진이 지난해보다 8000만원(80%) 인상된 1억8000만원에 연봉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삼성 마무리투수 오승환의 역대 3년차 연봉(1억3000만원)을 크게 넘어선 것이다.

지난해 투수부문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류현진은 2년차에 1억원을 받았으며, 올해도 좋은 성적을 올려 또 대박을 터뜨렸다. 류현진은 올해 17승7패에 평균자책점 2.94를 기록하며 2년 연속 15승 이상의 성적을 올렸다. 한화로서는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투수로 성장하고 있는 류현진에게 그에 걸맞는 대우를 한 셈이다. 류현진은 "내 가치를 인정해준 구단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화는 송진우(41), 문동환(35), 고동진(27)과도 재계약을 마쳤다. 송진우는 올해보다 20% 삭감된 2억4000만원에, 문동환 역시 17.4% 삭감된 1억9000만원에 계약했다. 반면 고동진은 20% 오른 1억원에 도장을 찍어 입단 이후 5년만에 억대 연봉선수 대열에 합류했다.

이로써 한화는 2008시즌 재계약 대상자 47명 가운데 40명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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