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이회창 후보
이회창 무소속 후보는 26일 출사표를 던진후 "방황하는 부동층이 반드시 내쪽으로 올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남대문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선거전략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또 "내일부터 서울과 수도권을 돌며 직접 국민들을 만나고 진정성을 호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무소속 후보로서 '고비용' 정치의 (틀을) 깨고 당당히 역사를 세웠다는 말을 듣게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이흥주 팀장은 이날 오전 9시쯤 후보를 대신해 중앙선관위에 등록서류를 접수했다.
이 후보측은 이날 한겨레신문의 여론조사 결과를 접하고 다소 들뜬 표정이었다. 이 후보의 지지율은 여전히 10% 후반대에서 정체현상을 보였지만 부동층이 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 것이다.
이혜연 대변인은 거듭 "부동층의 표심을 잡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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