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전남드래곤즈가 7연승을 달리던 포항스틸러스를 물리치고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과시했다. 전남은 25일 오후 3시 홈구장인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벌어진 포항과의 FA컵 결승 1차전에서 3대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전남은 2년 연속 FA컵 우승에 한발짝 다가서게 됐으며, 오는 12월2일 포항스틸야드로 자리를 옮겨 펼쳐지는 원정경기에 앞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후반 41분 결승골을 터트린 전남의 곽태휘가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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