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토레 "다저스 더 특별해질 것"
조 토레 "다저스 더 특별해질 것"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11.07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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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기자회견 가져
조 토레 감독(67·사진)이 LA 다저스의 신임 감독으로 취임해 당찬 포부를 밝혔다.

토레 감독은 6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잠을 이룰 수 없었다. 이 자리에 있는 것은 최고의 기분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뉴욕 양키스때와 같은 등번호 6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나온 그는 "다저스는 특별한 팀이며, 앞으로도 더 특별한 팀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토레 감독은 지난 1977년 뉴욕 메츠의 사령탑을 시작으로 애틀렌타 브레이브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양키스의 감독을 역임했다. 특히 양키스 감독을 맡은 지난 1996년부터 2007년까지 팀을 12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키며 명장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그러나 2000년 뉴욕 메츠와의 '지하철 시리즈'에서 우승한 이후 월드시리즈 우승이 없어 지도력에 의심을 받기 시작했다. 이에 양키스는 올 시즌을 마치고 토레 감독에게 연봉 삭감안을 제시했다. 굴욕적인 감봉조치라고 본 토레 감독은 사퇴키로 하고 다저스 감독직을 수락했다.

토레 감독은 "다저스는 누구나 감독직을 맡고 싶어하는 팀 중의 하나다. 아직 다저스에 대해 상세하게 알지 못하지만 열심히 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중요한 것은 기초를 기반으로 안정된 팀으로 만드는 것이다. 자신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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