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1Q 수출 49억4000만달러 … 전년比 12.9% ↓
수입도 29.3% ↓ … 컴퓨터 SSD 수요 확대 135% 급등
수입도 29.3% ↓ … 컴퓨터 SSD 수요 확대 135% 급등
청주시의 올해 1분기 수출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12.9% 감소한 49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29.3% 감소한 6억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30일 시에 따르면 수출은 반도체(47.7%), 정밀화학원료(9.9%), 이차전지(6.9%), 컴퓨터(5.3%), 광학기기(3.5%) 순으로 많았다.
반도체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32.3% 증가했다. 메모리 반도체의 공급초과율 하락에 따른 가격 회복세와 고부가가치 메모리 반도체 판매 증가 등 전방수요 확대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컴퓨터 수출액은 소비자용 SSD 수요 확대와 기업서버용 SSD 수요 회복에 힘입어 135.3% 증가했다.
하지만 정밀화학원료 및 이차전지 수출액은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 및 배터리 공장의 해외 생산 확대, LFP 배터리 선호도 증가, 중국기업과 경쟁심화 등의 영향으로 각각 67.9%와 52.8%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17억500만 달러), 홍콩(10억600만 달러), 미국(6억5100만 달러), 베트남(2억3700만 달러), 폴란드(2억2900만 달러) 순이다.
시 관계자는 “주요 수출국 외에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주요 신흥국을 대상으로 다양한 제품군과 기술력을 갖춘 지역 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국제교류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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