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국제음악영화제 정상 개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정상 개최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4.04.3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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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돌 성년 … 9월 5일부터 5일간 시내·청풍호 일원


시민 참여 독려·캠핑 프로그램 기획 등 준비 착착
제천시는 올해로 20회를 맞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오는 9월 5일부터 10일까지 엿새간 정상 개최한다.

이번 영화제는 20주년, 성년을 맞아 앞으로 시민의 사랑을 받으며 꾸준히 30·40년을 이어갈 수 있는 변화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올해 초 제천 CGV가 휴관하며 공매에 나오자 영화관 없이 영화제를 개최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여론도 있었다.

차선책으로 시는 영화를 여러 장소에 분산해 상영하게 되겠지만 오히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영화제를 정상 개최함으로써 `영상문화의 도시 제천'을 널리 알리고 영화관 문제의 조기 해결에도 일조할 것이라고 알렸다.

이번 영화제는 `시민과 함께하는 영화제'라는 모토로 준비 단계에서부터 적극적으로 시민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현재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사무국은 지역인재 우대 전형으로 올해 영화제를 함께 준비할 직원을 채용하고 있다.

또한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대표하는 자원활동가인 짐프리(Jimffri) 역시 5월 중 전국적으로 모집할 계획이며 세명대·대원대 학생, 제천시 자원봉사센터 봉사자, 청풍영화감상동호회 회원 등 다양한 연령과 계층의 시민을 포함해 짐프리(Jimffri)를 구성하기로 했다.

특히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향하는 `자연과 함께하는 휴양영화제'의 콘셉트를 살려 청풍호 일원 특설장소 및 캠핑장에서 캠핑을 하며 음악과 영화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며 영화제 적자구조 폭을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해 규모의 경제가 실현될 수 있는 대규모 케이팝(K-pop) 스타 공연을 같이 준비하고 있다.

김창규 시장은 “앞으로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시민이 참여하고 함께하는 영화제, 자연치유도시 제천과 어우러지는 영화제 그리고 시민에게 사랑받는 영화제가 될 수 있도록 변화와 혁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천 이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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