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스마트팜 인재 키운다
영동군 스마트팜 인재 키운다
  • 권혁두 기자
  • 승인 2024.02.0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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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대·영동산업과학고 학과 신설 … 전국 유일


전담부서·대규모 단지 조성 … 졸업생 연계 운영
영동군이 스마트팜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인프라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군은 지역 유원대학교와 영동산업과학고등학교에 스마트팜 학과를 신설하고 졸업생을 미래을 농업 이끌 핵심 인재로 양성하기로 했다.

군은 교육 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전담 부서를 꾸리고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하는 등 `투 트랙(two track)' 전략으로 스마트팜을 육성하고 있다.

유원대학교는 도내에서 유일하게 미래농업과 ICT 기술이 융합된 스마트팜 학과를 신설해 2024년도 신입생 20명을 모집했다.

영동산업과학고도 지난해 7월 교육부·한국직업능력연구원·충청북도교육청이 주관한 `2023년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2025년부터 스마트팜학과(1학급) 신입생을 모집한다.

영동은 인구 4만 여명의 작은 군이지만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역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스마트팜 학과를 갖춘 청년농 양성소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군은 앞으로 운영할 스마트팜 단지 임대 자격을 스마트팜학과 졸업생들에게 우선 부여해 스마트팜 육성을 선도하도록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고교와 대학에 구축한 스마트팜 교육 인프라가 지역에 청년 농업인이 정착하는 밑거름이 돼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스마트농업 장기발전 육성계획을 수립하고 청년 임대 일라이트 스마트팜 단지, 알천터 스마트팜 단지 등 대규모 스마트팜 단지 조성에 나서고 있다.

매년 50농가에 ICT융복합 시설장비, 정보시스템 등을 보급하는 지원사업도 펼치고 있다.

/영동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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