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동아리 SCBF, 초등부 최우수팀 선정
청원 수성초(윤병준) 과학동아리팀(SCBF Science Can Be Fun)이 지난달 7일 충청북도 교육과학연구원에서 열린 '제15회 충북학생과학탐구 올림픽 과학동아리 활동 결과 대회'에서 '소리를 찾는 아이들'이란 주제로 참가해 초등부 최우수 팀으로 선정됐다.
정순화 선생님의 지도로 이현정(4-2), 이세영·주혜일(4-5), 오혜원(5-1), 윤여솔·김원호(5-3), 성민지·김경진 학생(6-2) 등 과학분야에 관심 있는 수성 어린이들로 이뤄진 SCBF팀은 '귀로만 들어왔던 소리가 눈으로 보이면 어떨까'하는 호기심으로부터 '소리를 찾는 아이들'의 탐구활동이 시작됐다.
SCBF팀은 '듣는 소리'가 아닌 '보는 소리'로 진동을 확인하고 소리에 따라 서로 다른 진동과 파동으로 소리를 짐작하는 실험과 과학수행 활동에 중점을 두고 참가했다. 12명으로 구성된 이 팀은 여러 가지 소리를 녹음한 후 듣고, 소리에 빛을 실어 빛의 움직임으로 소리의 운동을 확인하는 등 일련의 작업을 수행했다.
또한 음성분석 프로그램으로 소리의 모양을 정확하게 확인하는 등 체계적이고 심화된 탐구활동을 통해 충북대표로 지난 13일 서울 과학전시관에서 열린 전국대회에 출전해 장려상을 수상했다.
임순화 교사는 "과학을 이론 중심의 어려운 과목으로 여기는 학생들에게 놀이와 체험활동을 병행할 수 있는 실험을 통해 흥미를 갖는 기회를 삼은 것 같다"며 "대회 출전을 계기로 과학고 진학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었음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