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대 공군참모총장에 이영수 現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내정
제41대 공군참모총장에 이영수 現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내정
  • 김중식 기자
  • 승인 2023.10.3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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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참모총장에 F-15K 조종사 첫 배출 F-35A 전력화 때 비행단장 

 

제41대 공군참모총장에 現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인 이영수(사진,56) 공군 중장이 내정됐다.
 이영수 공군참모총장 내정자는 공사 38기로 1990년 임관했으며 KF-16, F-15K 조종사로 영공방위 최일선에서 활약했다. 
 제17전투비행단장, 공군본부 정보화기획참모부장 및 기획관리참모부장, 국방정보본부 해외정보부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이 내정자는 합동참모본부, 공군본부 등 경력 전반에 걸쳐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전력 분야에 폭넓은 식견과 뛰어난 통찰력을 바탕으로 국방혁신 4.0과 공군의 항공우주력 건설을 추진력 있게 이끌어나갈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섬세하고 따뜻한 리더십으로도 정평이 나 있는 이 내정자와 함께 근무했던 간부들은 이 내정자가 ‘부하들의 부담과 스트레스를 최소화해주면서 역량을 끌어낼 줄 아는 지휘관’이라고 입을 모은다. 
 비행단장 시절에는 공군의 집중정신전력교육 프로그램인 상병진급캠프 지휘관 시간을 활용해 병사들과 직접 소통하고 정신전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내정자는 소령 때 F-15K 1세대 조종사로 활약하며 F-15K 조종사 양성과 전력화를 이끌었다. 
 준장 때에는 제17전투비행단장이 되어 F-35A의 인수와 전력화 과정을 안정적으로 지휘했다. 
 이 내정자는 소령 때 뛰어난 비행기량과 영어능력을 인정받아 F-15K 도입요원으로 선발되어 도미교육 조종사 8명 중 맏형으로 후배들을 이끌며 미 공군의 F-15E 기종전환 과정과 교관 과정을 이수했다
 지난 (’04∼’05). ’05년 10월, F-15K 첫 인도분 두 대가 세인트루이스를 출발해 태평양을 가로질러 성남기지로 날아올 때 보잉사 조종사와 함께 F-15K에 탑승했던 조종사가 바로 이 내정자다. 
 이후 대구기지에서 F-15K 조종사를 양성하고 각종 전술교리와 훈련체계를 가다듬으며 성공적인 전력화를 이끌었다. 
 이 내정자는 이 같은 경험은 공군이 F-35A를 전력화할 때에 다시금 빛을 발했다.
 F-35A 첫 인수를 앞두고 제17전투비행단장에 보임된 이 내정자는 F-35A 도입요원들과 함께 F-35A의 전력화를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었다. 
 주기종은 F-15K로 총 2800여 시간의 비행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보국훈장 천수장(’21), 대통령 표창(’13), 합참의장 표창(’15) 등을 수상했다.
 가족으로는 부인 강진아 여사와 1남 1녀를 두고 있다.  

/계룡 김중식기자ccm-kj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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