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바람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바람
  • 지역종합
  • 승인 2023.02.13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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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타당성 연구용역
대전시 70세 이상 가결

충청권에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바람이 불고 있다.

세종시는 대중교통 전면 무료화를 추진 중이고, 대전시는 70세 이상 어르신의 시내버스 무료이용을 결정했다.

12일 세종시에 따르면 `대중교통 요금 무료화에 대한 타당성 연구용역'이 이달 말 마무리된다.

시는 용역 결과가 나오면 오는 6월까지 기본계획수립 및 대중교통 노선 개편을 마무리하고 올 하반기에 대중교통 기본조례개정에 돌입한다. 2025년 1월 시행이 목표다.

대중교통 전면 무료화는 소득, 연령과 무관하게 관내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다.

어린이, 청소년, 노인 대상 시내버스 무료화는 충남, 대구 등에서 시행되고 있으나 전체 무료화는 전국 광역자치단체에서 세종이 처음이다.

현재 세종시 시내버스 요금은 1400원이다. 무료화가 시행되면 해마다 500억~1000억원의 적자가 생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대전에 사는 만 70세 이상 어르신들은 이르면 오는 9월부터 무료로 시내버스를 탈 수 있게 됐다.

대전시의회는 지난 10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만 70세 이상의 교통복지와 이동권 증진을 위해 시내버스와 BRT, 마을버스 등을 무료로 이용하도록 하는 `대전시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 조례안'을 만장일치로 원안 가결했다.

/지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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