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용문중학교(교장 박창순)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1박 2일 동안 영동군 학생야영장에서 학생회 간부수련회를 개최했다.

이번 수련회에는 교내 간부로 활동하는 24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교육혁신 차원에서 해마다 개최하고 있는 이번 수련회는 호연지기 함양과 21세기 창조적 인재 양성을 위한 심신 단련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수련회 참가자들은 이날 우정을 다지는 축구대회를 비롯해 학교폭력을 근절하는 예방법, 장기자랑, 칭찬 10계명 특강, 분임별 토론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특히 칭찬 10계명 특강시간에는 칭찬할 일이 생겼을 때 즉시 칭찬하라 잘한 일을 구체적으로 칭찬하라 거짓없이 진실한 마음으로 칭찬하라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더욱 격려하라 가능한 한 공개적으로 칭찬하라 결과보다는 과정을 칭찬하라.

사랑하는 사람을 대하듯 칭찬하라 긍정적인 눈으로 보면 칭찬할 일이 보인다 잘못된 일이 생기면 관심을 다른 방향으로 유도하라 가끔씩 자기 자신을 칭찬하라 등 친구 사이에 필요한 칭찬 노하우를 들려주기도 했다.

한편 수련회 기간 모든 식사 준비를 손수 조리했던 학생들은 부모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되새기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용문중학교는 현재 교사 12명과 전교생 108명의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다.

남명희 교감은 "학생들은 수련회 기간 숙식을 직접 해결하고 토론회 등을 진행하면서 서로 간의 우정을 다지는 기회를 삼는다"며 "각 학급을 대표하는 간부로써 갖춰야 될 리더십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