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을 밤, 3人 3色 해금의 선율 속으로
초가을 밤, 3人 3色 해금의 선율 속으로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8.23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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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난계국악축제 '해금디바콘서트' 9월1일 공연
오는 30일 개막하는 40회 영동난계국악축제에서는 국악계를 대표하는 해금 명인 3명이 무대를 꾸미는 '해금디바콘서트'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9월 1일 오후 7시 군민운동장에서는 정수년, 김애라, 강은일 등 대표적 해금연주자 3명이 조우하는 특별한 무대가 마련된다.

이들 3명은 정통국악의 경계를 허물고 퓨전과 크로스오버를 넘나들며 해금음악의 지평을 확대한 대표적인 연주자들로 손꼽힌다.

정수년은 퓨전국악을 처음 시도한 실내악단 '슬기둥'의 원년 멤버로 '그 저녁 무렵부터 새벽이 오기까지' 등 명연주곡들을 남기고 있다.

김애라는 정통국악의 길을 걸어온 연주자로 창작곡 연주역사가 짧은 국악계의 선두주자로 꼽히고 있다.

관현악단과의 협연과 두 차례의 개인 독주회 등을 통해 이미 실력을 검증받았다.

강은일은 전통음악을 다양한 장르와 접목시켜 변화를 시도해온 가장 개성 있는 연주자의 한명으로 꼽히며, 크로스오버 음악의 선구자로도 평가받는다.

이번 축제의 상징악기로 선정된 해금은 자유롭게 소리를 조율할 수 있는 특징을 바탕으로 창작 퓨전곡과 대중음악까지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9월의 첫날 난계축제가 마련한 '해금디바콘서트'는 해금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가능성까지 보여줄 것으로 개대를 모으고 있다.%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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