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가 본격적인 대선행보에 나섰다.
이 후보는 강재섭 대표와 국회의원 등 50여명과 함께 21일 오전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대선을 향한 각오를 다졌다.
이어,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에 처음으로 참석해 당 회의를 주관하면서 후보에 대한 확신과 당 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후보는 "이번 대선은 국민의식과 모든 환경이 바뀌어 여권이 어떤 김대업식 수법을 쓰더라도 이길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면서 "당에서도 확신과 신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당 개혁을 언급하면서 한나라당 개혁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이 후보는 국민이 한나라당에 바라는 시대정신이 무엇인지를 고민해 국민의 기대에 다가가는 정당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후에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조계종 지관 총무원장, 김수환 추기경을 차례로 방문해 협조를 요청했다.
이 후보는 22일부터 당사로 출근해 본격적으로 당무 장악에 나서고 당 개혁구상을 가다듬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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