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보건소, 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
김장담기 봉사를 나갔던 옥천지역 중학생들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6일 옥천군에 따르면 옥천 모 중학교 학생 34명이 지난 12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옥천군 안내면에서 김장담기 봉사활동을 가졌다.
이후 이튿날인 13일 34명중 25명의 학생들이 설사와 구토증상을 보였다.
학생들은 봉사활동 당시 김치와 수육, 과일, 된장국 등을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 보건소는 신고 접수 후 유증상자들을 대상으로 가검물을 채취하고 음식·지하수·칼·도마 등을 확보해 지난 14일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2주일 후에 나올 예정이며 현재 학생들은 병원에 입원할 정도의 심한 증상은 아닌 상태다.
/옥천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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