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 8이닝 무실점 완벽투… 마이너 5승째
서재응(30)이 부활 찬가를 불렀다. 탬파베이 데블레이스 산하 트리플A 더램 불스 소속의 서재응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인디애나주 빅토리 필드에서 열린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피츠버그 산하)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8이닝 5피안타 무실점의 만점투구를 펼쳤다.
이날 서재응은 사사구를 하나도 기록하지 않은 반면, 탈삼진은 7개나 잡아내 구위가 본 궤도에 올랐음을 보여줬다. 지난 18일 루이빌 배츠전에서 7이닝 1실점을 기록한 이후 2경기 연속 빼어난 피칭을 과시한 서재응은 마이너리그 5승째(1패)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2.79(종전 3.35)까지 떨어뜨렸다.
더램은 14안타로 13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선보이며 13대1로 크게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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