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학교 남자대학부 태권도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재수(청주대 1년·핀급·사진)는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 우승을 따내 2관왕에 올랐으며, 같은 학교 이병준(3년·라이트급), 김재학(4년·웰터급)도 2위를 차지했다.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경기도 대진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42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 태권도대회에서 충북 선수들은 금 2, 은 8,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청주대의 남자대학부 단체전 우승에 이어 청주시청 여자일반부 선수들도 장려상을 받는 등 최고의 기량을 발휘했다.

청주시청 여자일반부 김현정(핀급), 최선희(밴텀급), 최정애(웰터급), 이아롱(헤비급) 등이 4체급에서 결승에 진출했으나, 아쉽게 2위에 그쳤다. 또 남자일반부에 출전한 진천군청 태권도팀의 최승록(밴텀급), 최길한(라이트급)도 체급별 2위의 성적을 거두는 등 선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