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 열섬현상 등은 인간의 이기심으로 발생한 자연의 소리없는 경고다. 불편함을 버리고 두 발의 편함을 위해 아스팔트를 만든 행위도 결국은 숨쉬는 공간을 좁히는 결과로 나타났다.

지구를 살리는 청주여성모임(대표 김미자)은 기후 변화와 에너지 고갈에 대한 문제의식을 시민들에게 전달하고자 오는 21일, 22일 1박 2일 일정으로 괴산 자연학습원에서 '제 3기 태양도시 만들기-가족 에너지 캠프'를 개최한다.

'해야해야 나오너라'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캠프에서는 에너지 절약을 위해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생활백서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참가자들은 바람으로 전구 불켜기 체험을 통해 재생가능 에너지만드는 방법과 별자리 관찰, 봉숭아 물들이기,태양열 조리기를 이용해 메추리알 삶기, 에너지절약 지침서 만들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가비는 어른 2만7000원(아이 2만1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