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보령임해하프마라톤대회가 1일 오전 9시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 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해안 최고의 대천해수욕장 시민탑광장에서 펼쳐졌다.

보령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보령시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대천해수욕장 개장을 축하하기 위해 하프코스와 10km, 5km 등 3개 종목으로 개최됐다.

특히 하프코스는 시민탑광장 앞을 출발 남포방조제를 거쳐 동백관∼무창포 해안도로∼무창포 신축콘도 앞을 돌아오도록 꾸며져 아름다운 대천해수욕장과 남포방조제를 따라 시원한 바닷바람을 가르는 최고의 코스로 호평을 받았다. 또한 우리주유소∼남포방조제 죽도입구 남쪽지점을 왕복하는 10코스와 흑포삼거리∼충남해양과학고∼대천5동사무소를 돌아오는 5코스는 참가자 누구나 부담없이 완주할 수 있도록 마련돼 호평을 받았다.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는 완주메달과 기념 T셔츠 등이 제공됐으며, 최다 참가단체, 최고령 완주자 등에 대한 특별상과 함께 각 종목별 입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장과 부상이 주어졌다.

대회 관계자는 "대천해수욕장 개장과 머드축제를 전국에 알리고 스포츠와 관광이 함께하는 관광보령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