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도청2청사 모습 나왔다
충북도의회·도청2청사 모습 나왔다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1.04.01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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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작품 최종 당선작 선정
11월 설계 완료·공사업체 선정… 내년 상반기 착공

 

충북도의회 청사와 도청 제2청사 설계공모 당선작(사진)이 선정됐다.

충북개발공사는 1일 충북도에서 수탁을 받아 추진한 도의회 청사·도청 2청사 건립 사업에 대한 건축설계 공모를 심사한 결과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당선작은 폐쇄적이고 경직된 의회에서 벗어나 개방적이고 열린 의회로 계획했다. 기존 청사와 도의회 청사·도청 2청사가 하나의 복합행정타운으로 조성될 수 있게 했다.

광장은 도청 본관 정원과 연계해 열린 공원으로 구성했다. 도민의 이용 편리성을 고려해 도서관, 북카페, 워크숍룸, 다목적 회의실, 강당 등을 효율적으로 작품에 담았다.

당선작은 심사에서 디자인, 배치·공간 계획, 환경·설비 계획 등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존 도청사와 연계성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공사는 오는 11월 설계가 마무리되면 공사 업체 선정 등의 절차를 거친 뒤 2022년 상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2024년 준공과 개관이 목표다.

도의회 청사·도청 2청사 건립은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 옛 청주 중앙초등학교 터에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3만286㎡ 규모로 지어진다. 총 755억원이 투입된다.

충북개발공사 관계자는 “본청 및 도의회의 부족한 사무공간 확보와 민원인 등 사용자 환경이 개선될 것”이라며 “주차장(460대 이상) 개방 운영을 통해 주변 상권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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