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오창공장 직원 전원 `음성'
LG화학 오창공장 직원 전원 `음성'
  • 엄경철 기자
  • 승인 2020.12.0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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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명 진단검사 … 폐쇄 본관동 사흘째 방역 소독 이어져

LG화학 청주 오창공장 코로나19 확진자의 직장 동료와 가족 등에 대한 진단 검사에서 초등학생 1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다.

1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확진자로 분류된 A(20대, 청주 143번·충북 311번)씨의 동료 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B(30대)씨의 자녀 C군은 전날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A씨 등 확진자 6명과 접촉한 오창공장 직원 82명에 대한 진단 검사를 했으나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

A씨는 지난 27일부터 오한, 가래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였다. 정확한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그는 흥덕구 집에서 오창공장 본관동 사무실까지 통근 버스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확진자들은 자가용을 타고 다녔다.

방역당국은 오창공장 본관동을 폐쇄하고, 사흘째 방역 소독을 이어가고 있다. 직원 19명 등 27명을 자가격리 조처했다.

역학조사를 통해 A씨 등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통근버스를 타고 출·퇴근한 직원, C군이 다닌 초등학교 접촉자를 찾아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LG화학 오창 공장은 9개동에 직원 6400여 명이 일하고 있다. 공장은 정상 가동되고 있다.

청주 코로나19 확진자는 1일 기준 151명으로 늘었다. 지난달 24일 이후 1주일간 오창읍 당구장 21명, LG화학 7명 등 40명이 감염됐다.

충북은 360명이 확진돼 3명이 숨졌다.

/엄경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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