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대학 논산이전 한목소리
국방대학 논산이전 한목소리
  • 박승철 기자
  • 승인 2007.05.29 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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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시·군의회 의장단 결의문 채택
상대적 낙후로 낮은 토지가 등 유리

충남도 시·군의회 의장단은 29일 오전 11시 충남 연기군에서 협의회를 갖고 국방대학 논산이전을 촉구하는 유치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국방대학 논산지역 유치를 염원하는 논산시민들의 입장을 적극 지지키로 한 충남 도내 시·군 의장들은 참여정부 국책 사업인 공공기관 지방이전 정책에 따라 충남도로 이전이 결정된 국방대학교는 국가 안보 중핵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충남 서·남부지역의 성장 주도와 국가 균형발전 이란 측면에서도 논산지역 입지는 시대적 요구라는 논리를 통해 결의서를 채택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또 시·군 의장단들은 국방대학 논산지역 유치 당위성에 대해서도 논산지역은 지난 56년간 육군훈련소 주둔으로 국가안보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고, 인근 계룡시에는 3군 본부인 계룡대까지 위치, 군사 기능 연계 측면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안이란 입장을 펴고 있다.

여기에다 여타 지역에 비해 논산시는 상대적 낙후성으로 낮은 토지가를 형성, 새롭게 조성되는 행복 도시로의 이전보다 비용을 현저히 줄일 수 있고, 행복도시 입주 시 추가비용 발생에 따른 예산운영 압박과 관련법을 개정해야 되는 등 어려움이 많아 논산시 입주는 여러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점을 결의문 채택 취지문을 통해 밝히고 있다.

모두 6개항으로 작성된 결의문은 지난 2005년 정부의 공공기관이전 계획에 따라 확정된 정부정책인 만큼 일관성, 형평성, 책임성을 위해서라도 당초 계획대로 즉시 이전 결정을 해줄 것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낙후지역인 충남 서남부권 발전의 중심축 역할을 다하고자 하는 논산시민들의 염원과 희망을 좌절케 하는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될 것임을 강력히 결의한다고 했다.

또 국가안보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온 것에 대한 보상차원 및 국가균형발전 파급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국방대의 논산이전 즉시 결정과 국방대 논산이전 결정이 되지 않을때는 군사시설 퇴출 운동 등 논산에서 발생되는 모든 사항에 대해 적극 지지하고 행동을 함께 하겠다는 뜻의 결의문을 통해 분명히 밝혀두고 있다.

이밖에 결의문에는 그동안 정부가 충청인을 홀대하면서 희생을 강요하는 일련의 사안에 대해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천명하면서 200만 도민과 함께 국방대 논산이전의 조속한 결정을 위하여 끝까지 투쟁할 것임을 굳게 결의 한다 내용도 적시해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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