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한숨 돌렸다
잉글랜드, 한숨 돌렸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3.3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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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라에 3대0 승… A매치 6게임만에 '승전보'
잉글랜드가 A매치 6게임만에 승리를 맛보며 위기에서 탈출했다.

잉글랜드는 29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몬주익 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린 2008유럽축구선수권대회 E조 예선에서 스티븐 제라드의 2골과 신예 데이비드 누젠트의 추가골로 3대0으로 승리했다.

스티브 맥클라렌 감독이 사임 위기에 처했던 잉글랜드는 이날 승리로 승점 11점을 기록해 이스라엘 러시아와 함께 2위그룹을 유지하며 일단 안도의 숨을 돌리게 됐다.

맥클라렌 감독은 "우리는 이기기 위해 이곳에 왔고 이겼다. 나는 선수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에스토니아와의 다음 경기에서도 반드시 이기겠다"고 안도라전 승리 소감을 밝혔다.

잉글랜드는 첫 골을 기록할 때까지 1만7000여 원정 응원단의 야유를 받는 수모를 감수해야 했다. 잉글랜드는 후반 9분 웨인 루니의 패스를 제라드가 발리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제라드는 후반 21분 추가골을 낚았고 3분후 누젠트가 쐐기골을 기록했다.

한편, B조의 이탈리아는 선두 스코틀랜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루카 토니의 2골로 2대0으로 승리했다. 이탈리아는 순위 변함없이 조 4위를 마크했다.

F조의 스페인은 후반 36분 터진 이니에스타의 결승골로 아이슬란드를 제압하고 북아일랜드와 스웨덴 추격에 나섰다.

이날까지 득점랭킹을 보면 북아일랜드의 데이비드 힐리가 9골로 선두에 나선 가운데 루카스 포돌스키(독일, 7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5골)등이 상위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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