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보문화재단 특별감사 요청
운보문화재단 특별감사 요청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3.2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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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광부 승인 거쳐 새 이사진 추진
변재일 의원(청원)은 28일 운보의 집 정상화 추진위와 운보문화재단 이사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문화관광부에 재단운영에 대한 특별감사를 요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별감사가 실시될 경우 법인등록을 취소나 해체, 청산 등 최악의 경우도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운보의 집은 최근 임기만료된 감사와 이사진이 규정을 위반하면서 시설보수공사를 시작해 지역 예술인들로 구성된 운보의집 정상화대책위로부터 공사 중단과 이사진 퇴임, 관선 이사 파견 등을 요구하고 있다.

또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운보재단의 한 이사 역시 "일부 이사와 사무국장까지 운영 상황을 알 수 없을 정도로 독단적으로 이뤄졌다"며 전면적인 특별감사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강봉석 문화관광부 예술국장은 "공익법인의 설립운영에 관한법률에 따라 임기가 만료된 이사는 원칙적으로 법적 권한이 없다"고 밝혀 현 이사진이 발표한 대규모 투자유치 계획과 재단 정상화 추진은 문광부 승인을 거쳐 법적권한을 지닌 새로운 이사진이 추진해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FTA반대 단식농성 문성현 대표에 진보인사들 방문 줄이어

민주노동당 문성현 대표가 한·미FTA 협상 중단을 요구하며 청와대 앞에서 20일을 넘기며 단식농성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진보진영 인사들이 잇달아 문 대표를 방문했다. 지난 27일에는 민중운동의 대부로 일컬어지는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이 농성장을 찾아 문 대표를 격려했다.

백기완 소장은 이 자리에서 "이왕 시작했으니 성과를 남겨야 한다"면서 "타결이 되더라도 이번 단식에서 쌓은 내공으로 더욱 구체적인 지도력으로 투쟁을 선도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에 앞서 지난 26일에는 진보진영의 좌파 정당인 한국사회당 금민 대표가 농성장을 찾았다.

금민 대표는 "단식 중에 생일을 맞았다는 것을 알고 축하하기 위해 찾았다"면서 "한·미FTA 끝장낼 때까지 끝까지 함께 싸우겠다"고 말했다.

6·15 남측공동위 백낙청 상임대표도 이날 문 대표의 단식농성장을 다녀갔다.

백낙청 대표는 "협상 진행을 보면 지금보다 더 심한 상황이라도 타결해야 한다는 생각이 확고한 것 같다"면서 "만약 민주노동당의 문제제기가 없었더라면 연말에 무리수를 써서라도 종결했을 것"이라고 민노당의 한·미FTA 반대 투쟁에 대해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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