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엄마의 아름다운 반란이 시작된다
예비엄마의 아름다운 반란이 시작된다
  • 김금란 기자
  • 승인 2007.03.14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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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부복 쇼핑몰 맘누리, 피팅모델 모집
'키가 작다', '얼굴이 크다', '입이 돌출됐다', '하체가 짧다', '광대뼈가 나왔다' 결정적으로 '뚱뚱하다' 등등 상식적으로 거론되는 모델과 전혀 맞지 않는 조건이다.

8등신은 아니어도 적어도 7등신은 돼야 모델이라고 당당하게 명함 한 장 내미는 손이 부끄럽지 않은 세상이다. 하지만, 세상을 바라보는 패러다임이 변했듯 모델의 조건도 변한다. 배부른 여성의 아름다운 반란, 임신을 하고 나서 배부른 모습으로 진정한 모델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곳이 있다.

임산부복 쇼핑몰 맘누리(www.momnuri.com)에서는 일반인 임산부 회원을 대상으로 완벽한 피팅모델로 만들어주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10 넘게 늘어난 몸무게, 임신으로 퉁퉁 부어오른 다리. 모델 조건과는 거리가 먼 조건임에도 환영받는 이유는 소중한 생명을 뱃속에 잉태한 모성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

마술지팡이를 이용해 호박을 황금마차로 변신 시키듯 배부른 여성의 당당한 모습을 화려한 모델로 변화시키는 임신부 프로젝트는 일반인 임산부들의 공모를 받아 그중 선발된 임산부를 대상으로 전문 피팅모델로부터 기본 자세와 표정관리 등 피팅모델로서의 기본교육을 받게 된다.

이후 하루 10만원의 모델료를 지급받게 되며, 전문적인 임부복 모델로서 사진과 동영상 촬영을 하게 된다. 또한 제작된 임산부복의 착용감에 대한 평가 내용을 사이트에 올리면 된다. 자격조건은 임신 5∼8개월인 예비엄마를 대상으로 하며, 신장 163∼168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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