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4개 트랙 80명 구성 … 1:1 학생·문화다양성 교육 진행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재능기부 마을교사 인력풀을 4개 트랙 80여명으로 구성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세종시교육청은 마을과 학교를 연결해 체계적으로 다문화 학생을 지원하고 모든 학생의 다문화 수용성을 높이고자 세종 시민 중 일정한 자격과 보수교육을 통해 마을교사를 선발한다.
선발된 마을교사 4개 트랙으로 나눠 △1트랙:특별지원이 필요한 중도입국 및 외국인 노동자가정 학생들을 지원하는 한국어 및 이중언어 강사 △2트랙:국내 출생 다문화 학생들의 학습·진로·상담·사회성발달 등을 지원하는 맞춤형교육 강사 △3트랙:초·중·고 학생들의 다문화인식개선을 위한 주제중심 다문화 시민교육 강사 △4트랙:유·초 학생들의 다문화감수성 향상을 위한 체험중심 다문화이해교육 강사로 구성했다.
이 중 1, 2트랙의 마을교사는 지난 2월부터 재능기부자를 접수한 결과 40여명이 지원했고 서류와 면접을 통해 최종 35명으로 구성했으며 이들은 지원을 요청하는 학교로 찾아가 방과후에 학생과 1:1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3, 4트랙의 마을교사는 `학급으로 찾아가는 문화다양성 교육'을 진행하며 올해는 지난해 560회에서 160회 증가한 총 720회로 확대·운영하는 등 세종시 전체 학급의 절반 이상에 대해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유득근 학생생활안전과장은 “다문화학생 교육지원은 단순한 소외계층의 지원을 넘어 우리 사회의 교육기회의 평등과 안전망을 위한 필수적 지원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교육청이 지향하는 `어울림으로 동행하는 다누림교육'을 체계적으로 안착하여 세종시 학생들이 배려와 존중의 세계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홍순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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