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신과 함께'·`1987' 쌍끌이 … 흥행은 `ing'
한국영화 `신과 함께'·`1987' 쌍끌이 … 흥행은 `ing'
  • 노컷뉴스
  • 승인 2018.01.16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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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1300만·600만 관객

`도둑들' 넘어 역대 5위 가능

`코코'도 기세 … 100만 눈앞

오늘부터 외화 대작들 개봉

박스오피스 판도 귀추 주목

한국 영화들의 박스오피스 흥행이 계속되고 있다.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이하 `신과 함께')이 1300만 관객을 목전에 두고 있고 `1987'은 흥행 뒷심을 발휘해 600만 관객이 코 앞이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과 함께'는 15일까지 1294만4328명의 관객수를 기록했다. 여전히 평일 하루에 10만 관객씩 관람하는 추이로 볼 때 오늘 내로 1300만 관객을 넘어설 전망이다. 만약 이렇게 된다면 `도둑들'을 넘어서서 역대 박스오피스 5위에 오른다.

`1987'은 `코코' 등 다양한 장르의 할리우드 신작 개봉에도 불구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관객수는 591만6135명으로 마찬가지로 오늘 내에 600만 관객을 돌파할 예정이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코코'의 기세 또한 무섭다. `코코'는 15일까지 95만5209명의 관객을 모았고 이에 따라 16일 100만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박스오피스 2위에 머물면서 `1987'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메이즈 러너'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메이즈 러너:데스큐어', 리암 니슨의 액션 연기를 내세운 `커뮤터', 그리고 `12솔져스' 등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신과 함께'와 `1987'이 쌍끌이 흥행을 보여주고 있지만 본격적인 대작 외화들이 개봉하는 17일부터는 박스오피스 판도가 어떻게 바뀔 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명 웹툰이 원작인 `신과 함께'는 귀인 김자홍이 49일 동안 저승 삼차사와 함께 7가지 지옥에서 심판받으며 겪는 일을 실감나게 담아냈다. 저승세계를 자연스럽게 녹여낸 CG와 따뜻한 이야기로 호평받고 있으며 대만, 홍콩 등지에서도 개봉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영화 `1987'은 고(故)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사건을 시작으로 벌어지게 된 1987년 6월 항쟁을 다양한 인물들의 시각에서 풀어내 입소문 흥행에 성공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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